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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청강학당 훈장 권성의 聽江 近思錄(청강 근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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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기사입력 2020-10-20

▲ 권성, 청강 근사록  ©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권성의 청강 근사록은 2014년 3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직을 마친 뒤, 그가 과거에 쓴 논어와 노자의 해설서를 틈틈이 다시 읽어 세상에 내놓은 책으로 고전을 읽으며 느낀 소회를 되짚고 코로나 사태를 맞은 현대인에게 그가 들려주는 동양 고전 해설 이야기이다.

  

안 것 같기도 한데 실은 그 앎이 너무 희미해서 안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른다고 하기도 어려운 그런 상태인 깨달음이 있다. 나중에 이르러 홀연 그 앎이 제대로 된 것이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수가 있다. 그래서 이런 ‘깨달음’을 ‘微覺의 晩覺(미각의 만각)’ 즉, ‘희미한 깨달음의 뒤늦은 깨달음’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렇게 부르면 깨달음이라는 말을 반복하는 형식이 되어 마치 같은 말을 반복하여 눈길을 끌려고 하는 말장난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뜻은 그보다는 훨씬 진지하다. - 깨달음의 뒤늦은 깨달음 중 

 

권력이 선거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교체되고, 피의 숙청이 뒤따르지 않는, 문자 그대로의, 자유민주주의 시대는 功成不居(공성불거)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시대인가. 자유민주주의는 功成身退(공성신퇴)를 가능하게 하는 唯一無二(유일무이)한 길이다. - 노자(16) 공성신퇴 중

  

저자 권성은 변호사로서 호는 청강이다. 충청남도 세종시 전동면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8회, 헌법재판소 재판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인하대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인추협 청강학당 훈장이다.

 

신간 <청강 근사록>은 청강수운 4권으로 논어, 노자, 한비자, 사마타호흡법을 소개하고 있다. 작금의 현대인은 고전으로의 여행이 꼭 필요하다. 선인이 간 길을 따라가 보며 시대상을 생생히 그려내면서 인간의 열망과 욕구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도서정보] 聽江 近思錄(청강 근사록)청강학당 훈장 권성

<청강 근사록> 권성 지음, 528쪽, 25,000원, 출판 코벤트(033-761-5480)

ISBN979-11-970028-4-7 [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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