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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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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기사입력 2019-10-21

  

무엇을 배우든지 모든 것에는 기초가 있다.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건강의 기초가 되는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척수가 잘 운행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경제도 기초가 있다. 경제의 기초는 먼저 시장의 기능과 운영원리, 그 다음은 유형과 무형의 자원원리, 끝으로 1차부터 5차 산업혁명의 구조를 알아야 경제의 기초를 안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경제의 기초 일편 시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인류 역사에서 경제의 흐름을 보면 자급자족으로 시작해서 물물교환을 거치고 화폐가 발명되었다. 시장은 이제 화폐를 통한 물품을 구매하면서 시장의 기능은 더욱 쉽고 간편하게 운영되었다. 처음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주로 물품을 사고파는 역할을 했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이런 시장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TV 홈쇼핑이 등장했고, 인터넷쇼핑, 모바일 쇼핑 등 여러 변화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창출되어 아주 빠르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이란 무엇인가. ‘시장이란 생산자가 만든 유형과 무형의 제품을 어떤 판매 시장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적당한 가격을 받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유무형의 거래를 하는 곳이다.’시장의 삼 요소는 생산자와 판매자(시장)와 소비자라는 세 요소가 존재한다. 먼저 생산자는 시간과 공간과 인력을 통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다. 생산자의 제품개발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먼저 제품을 기획하고 연구하여 제품을 설계하고 그것으로 시제품을 만들어서 검토한 후에 생산설비를 만들어서 필요한 양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이나 사무실, 또는 사이버공간이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인력이 있어야 하고, 생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인력이 있어야 한다. 또 그 제품을 팔 수 있는 영업력이나 판매사원이 있어야 생산자가 요구하는 판매까지 가능한 것이다. 만약 제품을 만들고도 시장에 판매를 못 한다면 그 생산자는 결국 파산자가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산자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생산자는 결국 유무형의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생산자는 자신의 제품이 시장에 나와야 한다. 제품의 종류는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의식주와 건강에 관련된 일차적인 제품이 있다. 두 번째는 기술, 학문, 문화, 서비스, 예술에 대한 것으로, 성장과 유희적인 제품이 있다. 세 번째는 명상과 종교와 영성에 관한 제품이 있다. 이렇게 제품을 구분하는 이유는 후진국과 선진국의 소비 패턴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경제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품의 구분이 필요하다.

 

시장에서 판매자란 무엇인가. 판매자는 유무형의 시장에서 판매하는 사람이다. 즉 시장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장소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이다. 판매자는 자신이 팔고자 하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을 받고 파는 것이다. 제품이란 일반적으로 가격이 시중 가격에 맞게 책정되어 있고, 그 제품은 보통 품질과 기능, 그리고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다. 그것을 소비자가 사는 것이다. 판매자는 판매전략이 있어야 한다. 판매전략에는 입지조건, 홍보전략, 판매 네트워크가 있다. 판매자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시장의 수준, 등을 고려해야 판매를 잘할 수 있다.

 

시장에서 소비자란 무엇인가.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네 가지의 이유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는 자신에게 결핍된 무언가를 필요할 때 제품을 구매한다. 두번째는 어떤 것이 문제가 생겼을 때 구매한다. 가령 컴퓨터가 고장 나면 그것을 고치려고 제품을 구매한다. 세번째는 충동구매가 있다. 끝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때도 제품을 구매한다. 이런 소비자의 기본 욕구와 패턴을 알고 판매자는 제품을 준비해야 한다. 

 

제품의 종류는 일차, 이차, 삼차 제품이 있다. 일차 제품은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생필품을 말한다. 이차 제품은 기술, 학문, 문화, 예술, 서비스에 필요한 제품 등을 말한다. 당장 생존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 성장과 유희를 위한 제품이다. 삼차 제품은 진리와 명상, 그리고 영성과 종교에 관한 제품이다. 인간이 명상을 통해서 마음의 휴식과 평화를 원하며, 또 종교를 통해서 내세의 영생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이 목적을 위해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20세기만 해도 오프라인 시장이 시장을 거의 독점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TV와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지금은 시장의 다양성과 소비자의 문화와 소비 패턴이 다양해졌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인간이 구별하고 감지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통계기법이 없이는 소비자의 패턴을 알기 어려워졌다. 이런 것을 적절히 활용하지 않고 미래시장을 개척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과거의 시장은 또 제품을 파는 시장이 주류였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시장의 다양성이 생겼는데 그 시장은 금융시장, 인터넷 화폐 시장, 주식시장, 코스닥시장, 채권시장 등 화폐를 전제로 한 시장만도 이렇게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크게 국제시장과 국내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시장, 온라인 시장, TV 홈쇼핑 시장, 스마트폰 시장 등이 있다.  

 

끝으로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은 시장에서 국가가 해야 할 역할과 기업인이 시장에서의 역할을 잘 분리하고 서로 조화롭게 잘 감당해야 한다. 국가는 시장에서 세금을 잘 걷어야 한다. 담합 등을 방지하고 공정거래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불법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대에 맞는 법과 정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재빠르게 남들보다 선점하는 정책으로 기업인들이 땀과 눈물로 만든 새 시대에 맞는 제품과 아이디어가 헛되이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러한 국가와 기업인들의 조화와 협력이 있을 때 미래시장은 우리에게 열린 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말한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원리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국내 대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큰 틀에서 상생하는 기업이 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기업인들도 자기의 특허로 한 번에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것 보다는 이익이 적어도 긴 안목에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경영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하는 사업의 기초를 든든히 하면서 천천히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 당장의 이익보다는 더욱 현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오랜 전통의 경영기법이라는 점을 사업가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시장이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다. 이곳이 활성화되려면 진실한 제품과 사랑의 제품이 나와야 한다. 그 제품은 좋고 편리하고 행복을 가져다 준다. 그런 제품 그런 사업가가 많아질 때 시장은 멋지고 아름답게 돌아간다. 피가 전신으로 잘 통해야 건강하듯이 돈이 모든 사람들에게 잘 흘러갈 때 건강한 사회, 건강한 경제가 이루어진다. 시장이란 돈이 흐르고 제품이 흐르고 행복이 흐르는 아름다운 터전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 살아 있는 시장이다. 그런 아름다운 시장이 대한민국에서 먼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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